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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맵 통신원 반가운과 뽕돌의 제주 3차 조행기 숲섬(섶섬) 입니다.
제주 도착하고 몇일간 악천후로 낚시도 제대로 못하고... 그나마 두번 출조한 송악산에서 재미 못보고...
오늘의 목적지는 제주 남부권 서귀포와 보목포구에서 도선하는 숲섬(섶섬)입니다. 바로 옆에 문섬과 새섬이 위치하고 있으며...
숲섬은 동모코지, 서모코지, 황개창 등의 대표적 포인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 전체적으로 왠만해서는 도보이동이 가능하고 발판이 좋으며 조과도 항시 좋은 편이라 사시사철 꾼들이 즐겨찾는 포인트 입니다.
저희가 숲섬을 택한 이유는... 오늘도 역시 바람이 엄청 심해서... 어디로가면 바람을 등지고 캐스팅을 할 수 있을까.... 고민끝에 점심 12시가 다되어서 숲섬을 선택하고 보목포구에 도착하였습니다.
남원호 선장님에게 전화했더니... 그나마 동모쪽이 바람을 등질 수 있다고 그쪽에서만 낚시가능하다고 하시네요...
그리하여 반가운과 뽕돌, 게스트 3인은 숲섬 동모코지로 향하게 됩니다.
숲섬 도선장인 보목포구
보목에서 바라본 숲섬
숲섬 도선 남원호 입니다. 1인당 1만원에 숲섬 어디든 내려줍니다.
숲섬 동모코지로 향하는 남원호
저희 일행을 하선 시키고 보목으로 돌아가는 남원호 입니다.
동모코지 북단쪽에 하선
동모코지 제일 좋은 자리에는 지역꾼들 5명이 포진해있습니다.
저희가 하선하고 30분이 지나지 않아서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이곳 동모코지도 거의 맞바람 수준까지 풍향이 돌아섰습니다.
저희가 1시 정도에 하선하고 저분들은 3시 정도에 바람에 못이겨 철수했습니다.
숲섬에 내려서 화이팅하는 반가운 !!!
뽕돌군 사진찍어줄때는 이미 5명의 현지꾼들이 바람에 못이겨 철수한 이후 입니다. 발밑에 살림망은 제가 잡은 딱치와 벵에가 들어있는 상태였고... 저역시도 바람 때문에 잠시 낚시대를 놓고 있었습니다.
이후 거의 돌풍 수준까지 바람이 불어서 전부 절벽옆에 붙어서 커피나 마시면서... 오늘도 제주도 날씨만 원망 합니다. ㅠㅠ
시간은 오후 4시가 넘어가고 철수시간이 다되어가기에...
그나마 기쁜 손맛을 보여준 독가시치 (제주 방언 - 따치)와 벵에돔을 계측해봅니다.
약 36~37cm 정도 되네요... 살이 통통하게 오른 녀석이라 그런지 발밑에서 얼마나 처박던지... 손맛은 제대로 봤습니다.
오늘 이녀석의 최종 임무는 따치초밥 입니다. ㅋㅋ
20cm 이하는 방생하려 했는데 23cm네요... 한참 고민했습니다. 방생할까... 한마리 밖에 없는데 숙회떠먹을까....
여론형성이 숙회로 모와졌기 때문에 이놈도 인마이포켓 합니다~
바람을 피하는 동안 뽕돌군에게 맛보여주기 위해서 잡아놓은 자리돔 입니다. 중국서 제주까지 왔는데 자리돔세꼬시 맛은 봐야겠죠?
먼저 자리돔을 깨끗히 손질해서 껍질과 뼈채 먹기좋게 세꼬시를 썰었습니다. 이젠 한마리 벵에돔으로 숙회를 만들어야죠~
벵에돔 비늘을 치고... 양쪽으로 포를 뜬다음... 껍질채 썰어서 칼위에 올려놓고 토치로 살짝~살짝~ 반숙해주시면 됩니다.
벵에돔은 숙회로 먹어야 제맛 ~ 입니다.
한판 거하게 올려진 자리돔세꼬시와 벵에돔숙회.... 이제는 저 따치로 초밥을 만들어봐야죠~ 
따치를 양쪽으로 포를 뜬 상태에서 껍질을 벗기지 않고 초밥 크기에 맞게 살짝~살짝 한점씩 떠주시면 됩니다.
낚시꾼들이 쉽고~ 빠르고~ 간편하고~ 맛나게~ 만드실 수 있는 김밥초밥 입니다. 분식점에서 김밥을 사시고... 요즘은 슈퍼에서 생와사비 판매 합니다. 튜브형인데 작은것도 4천원씩하네요... 조금 비싸도 초밥으로 먹기에는 투자할만 합니다. 김밥위에 먹을만큼 와사비를 짜놓고... 그위에 포뜬 회를 살짝 올려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못드셔 보셨다고요? 그럼 말을 마세요~ 최고급 일식집 초밥이... 부럽지 않다니까요~ ㅋㅋ 
이렇게 약 30분만에 낚시꾼들의 보람찬 저녁상이 차려졌습니다. 소주가 넘어가는 소리가 콸콸콸~~~~ ㅋㅋ
이번 출조의 게스트가 정말 좋아하네요~ 한국에서 다 처음 맛보는 생선요리를 매일 새롭게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따치김밥초밥~~~ 한입 하실라예~~~
다음 제주도 4차 출조기는 차귀도 입니다. 다들 겨울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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